코로나 경보에 문 대통령-여야 대표 28일 머리 맞댄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모레(28일) 여야 4당 대표를 만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서인데요.<br /><br />어떤 이야기가 나올지, 강민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금요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, 민생당과 정의당 대표를 만납니다.<br /><br />110여일 만의 만남입니다.<br /><br />6번의 회동 중 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를 만나러 국회를 찾아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에 대응할 협력 방안이 주로 논외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핵심은 추경입니다.<br /><br />방역까지는 예비비로 막을 수 있지만,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입니다.<br /><br /> "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려내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합니다.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야당도 공감하는 사안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추경안을 둘러싼 대화는 원만히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·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야당이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문제를 제기할 경우 격론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, 전염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막고 봉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미래통합당의 주장에 청와대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선 국경을 틀어막는 효과가 덜합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코로나 사태 이후 외교관계도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이라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