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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 격리 中지자체 늘어…中매체 "배은망덕 아냐"

2020-02-26 0 Dailymotion

한국인 격리 中지자체 늘어…中매체 "배은망덕 아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으로 입국하는 한국인들을 강제적으로 또는 자율적으로 격리하는 중국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한국이 적극 지원에 나선 점을 거론하며 중국의 조치가 과잉대응으로 은혜를 저버린 행위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중국 관영 매체는 자국 지자체들의 조치를 옹호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입국하는 한국인을 전원 강제 격리하는 중국 지자체는 산둥성 웨이하이와 칭다오, 지린성 옌지시 등입니다.<br /><br />한국에서 온 사람들을 지정된 호텔에 몰아넣는 이들 지자체와 달리 자가 격리를 요구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수도 베이징에 이어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도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이 알아서 외출을 자제토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장쑤성 옌청시도 자가격리 시행에 나섰지만 한국 내 반감을 의식한 듯 한국인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신경 쓰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옌청시는 통지문에서 "우리 시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한국인은 신(新) 시민"이라면서 "감염이 확인되면 시민과 똑같이 집중치료를 받게 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옌청시가 한국 지자체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로부터 40만장의 마스크를 기증받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한국 정부가 중국에 마스크까지 지원했는데 중국 일부 지자체가 강제 격리에 나선 것은 은혜를 저버린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자 중국 관영 매체는 배은망덕이 아니라면서 해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에서 "인터넷상에서 중국이 이기적이고 배은망덕하다는 논란이 있다"며 "중국 내 감염이 다시 늘어난다면 그동안 노력이 헛수고가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신문은 전문가들이 중국의 조치를 실용적이며 과학적으로 평가했다고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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