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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인시설 이어 노인시설까지…"신천지 관련 감염"

2020-02-26 2 Dailymotion

장애인시설 이어 노인시설까지…"신천지 관련 감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 지역 복지시설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노인요양시설인데, 감염 경로가 신천지 교회와 관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무더기 감염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북 청도의 '다람 노인 요양 공동생활가정'입니다.<br /><br />입구 출입문이 닫혀 있고 자물쇠까지 채워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시설 입소자 6명과 다른 종사자들은 격리됐습니다.<br /><br />60대 요양보호사는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같은 날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확진자가 나온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극락마을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시설에는 장애인 50여명을 포함해 모두 80여명이 격리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중증장애인과 70대 이상 고령자도 많아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칠곡 중증장애인시설인 밀알사랑의 집에서는 20여명이 감염되는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감염 경로는 모두 신천지 교회와 관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신천지) 교인의 가족이 또 의료기관이나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로 인한 시설의 노출 이런 부분이 지금 발생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저희도 어려움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경북도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직원 등은 시설 업무에서 배제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매일 입소자들의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, 외출과 면회도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 "종사자 또는 가족이 신천지 가족이 있어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당부드리고, 총리 주재 회의에서도 타 시도에서도 이런 사례가 없도록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를 드렸습니다."<br /><br />경북도는 복지시설 종사자 가운데 신천지 교인의 자발적인 신고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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