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대 국회의원들이 소유한 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은 집값이 4년 임기 동안 무려 평균 5억 가까이 올랐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1년에 1억 원씩 올랐다는 얘기인데, 집값 폭등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입법으로 완성해야 할 당사자들이 바로 의원들이라 제대로 할 수 있을까, 의문이 듭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삼성동 한복판에 우뚝 솟은 현대 아이파크와, 송파 부동산 상징인 잠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, <br /> <br />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은 이곳에 아파트 한 채씩을 가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한강로 3가 재개발로, 용산 해링턴스퀘어 분양권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최근 몇 년 사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노른자위 부동산들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, 경실련이 국회의원들 아파트와 오피스텔 값어치를 '시세'로 분석한 결과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박덕흠 의원이 9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, 진영 장관이 72억 원, 민생당 장병완, 민주당 박병석, 통합당 정종섭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년 동안 국회의원 한 사람당 평균 4억7천만 원, 약 43%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1년에 1억 원 정도 오른 셈입니다. <br /> <br />박덕흠 의원은 4년 사이 28억 원을 벌었고, 진영 장관은 재개발 효과로 차익 27억 원을 얻는 등 국회의원 7명이 20억 원 넘는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 대부분이 공시지가로 신고한 부동산 재산은 평균 8억9천만 원으로 1억2천만 원 오르는 데 그쳤지만, 시세로 따져보니 평균 15억8천만 원에, 무려 4억7천만 원의 차익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자체를 공시지가로 하다 보니 오름세가 적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동 /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: 아직 4년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이 사람들 재산은 5억 불로소득이 생긴 겁니다. 소득주도 성장이 아니라 불로소득성장에 여야가 야합한 겁니다.] <br /> <br />또 집값 폭등의 원인을 문재인 정부에만 돌린 채 국회가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분양가 상한제 도입이나 분양원가 공개 등 주택 관련 민생법안 처리를 여야가 외면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황도수 /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: 국회의원들이 투기세력이기 때문입니다. 말로만 집값 땅값 잡는다고 말만 하고 실제로는 땅값 아파트값을 은근히 부추기고 있는 겁니다.] <br /> <br />경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70111053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