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서 코로나19 사망 29명·확진 433명 증가 <br />중국, 한국 입국자 과도하게 격리…"감금 수준" <br />증상 없어도 14일 자가 격리…문밖에 경비원 배치해 감시<br /><br /> <br />중국 당국의 통계상으로는 중국에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면서 신규 확진 사례도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자국 내 상황이 진정되자, 우리나라 입국자들에 대해 과도한 격리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전 새로운 통계가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현황을 종합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통계가 조금 전 발표됐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33명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닷새 연속 하루 400~500명 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나머지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부터 한 자리 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중국 전역의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집계됐는데요. <br /> <br />24명 71명, 25일 52명에 비해 계속 감소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중국 전체 누적 사망자는 2,744명, 누적 확진자는 7만8천5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는 한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격리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로는 '자가 격리'라고 하지만 사실상 감금이나 마찬가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와 가깝고 교민들도 많이 사는 산둥성의 옌타이 공항에서는, <br /> <br />한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을 별도의 버스에 태워 단체로 이동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각자 집으로 귀가한 뒤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14일 동안 무조건 자가 격리를 받도록 했는데요. <br /> <br />문밖에는 경비원들이 24시간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출입문에는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둥성 여러 도시는 물론, 동북 지방도 이런 식의 '감금식 격리'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밖에 빨간색 경고문이나 봉인 표시를 붙여 놓은 사례까지 있었다는 현지 교민의 제보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둥성 웨이하이시는 한국에서 들어온 여객기 승객 수십 명을 이틀째 호텔에 격리시켰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의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한국 입국자에 대한 조치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271032286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