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대한항공 승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, 동선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 승무원 성격상 여러 사람과 접하게 되는 이른바 다중 접촉자라 추가 감염 우려가 큰데도 말이죠.<br /> 이기종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코로나19에 확진된 대한항공 승무원.<br /> <br />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과 16일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것이 유력한 감염경로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장<br />- "기내에서의 어떤 감염의 가능성, 또는 공항 이후에서의 감염의 가능성, 많은 가능성을 놓고서…"<br /><br /> 마지막 운항을 한 뒤 지역사회 동선은 지자체를 통해 일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 「지난 22일 공항에서 서울 송파구 자택까지 공항버스와 택시를 탔고 보건소를 방문했습니다.」 <br /><br /> 「하지만, 문제의 항공기에 탑승한 16일부터 22일 사이 인천공항에서 미국 LA 왕복 항공편에 탑승한 것과 관련된 동선은 여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