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되지 않을까 기대가 컸는데 한국은행이 조금 전 동결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충격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인 셈인데 가계 빚과 집값 안정 때문에도 고심 끝에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수 기자! <br /> <br />기준금리를 동결했군요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조금 전 금통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.25% 현 수준으로 동결을 결정해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석 달 만에 기준금리를 0.25%포인트 인하 이후로는 계속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지난해 11월, 올해 1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동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질문 2] 코로나19 사태로 기준금리가 인하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적잖았는데요 금리 동결 주요 이유가 뭘까요 <br /> <br />답변 2]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포로 가계와 기업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들이 최근 줄줄이 발표됐죠 <br /> <br />슈퍼 추경 편성을 추진하는 정부와의 정책 공조라는 측면에서도 경기부양을 위한 인하 기대가 적잖았죠 <br /> <br />하지만 한은은 고심 끝에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조금 더 지켜본 뒤 통화정책 변경 여부를 결정하자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과 전쟁을 벌이는 이 시점에 기준금리 인하로 자칫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거나 불어날 대로 불어나 천600조 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를 키울 수 있다는데 금통위원들 다수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jp모건 등 일부 글로벌투자은행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예상을 뛰어넘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낮추면서 선제적 대응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.3%보다 0.2% 포인트 낮춘 2.1%로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4월에 기준금리 인하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[js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2271056037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