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서 추가 사망자…74살 남성 <br />집에서 입원 기다리다 숨져…과거 신장 이식 받아 <br />대구서 밤사이 307명 증가…누적 환자 천 명 넘어<br /><br /> <br />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또 나왔고, 누적 환자 수도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치료 환경이 열악해 피해가 큰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입원 환자들은 모두 전문 의료기관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대남병원과 무관한 청도 주민 감염자가 또 나오면서,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안타까운 소식인데, 대구에서 사망자가 또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시는 오늘 오전 신천지 교인인 74살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그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병상이 없어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다 상태가 나빠져 오늘 새벽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는 이 남성이 22일 저녁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였고 과거 신장 이식을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해드린 대로 대구에서는 어제 오후보다 확진자가 무려 307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는 1,017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주로 신천지 교인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인 건 확진 환자 퇴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대구에서 37번 환자가 퇴원한 데 이어 오늘도 2명이 이미 퇴원했거나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추가 확진자 가운데서는 공무원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사이에 공무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청 별관에서 3명, 팔공산 자연공원관리사무소 직원이 감염돼 건물이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료관계자 4명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3명도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대구 시내를 오가는 805번 시내버스 기사도 감염되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나 기자가 나가 있는 그곳 대남병원 환자들이 모두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치료 여건이 열악한 이곳 대남병원의 입원 환자들이 조만간 모두 다른 병원으로 옮겨집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신과 폐쇄병동 환자 등 이곳의 확진자 백여 명은 좁고 밀폐된 다인실에서, 침대도 없이 바닥에 누워 치료받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까지 46명이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비롯한 전문의료기관으로 옮겨졌고, 오늘 오전에도 환자 4명이 상태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713372493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