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호 외교차관 "우리 국민 입국제한, 송구한 마음" <br />"외국의 조치 과도해…철회·자제되도록 총력" <br />"중국, 중앙정부 차원에서 격리조치 챙기겠다 답변"<br /><br /> <br />우리 국민을 포함해 우리나라를 다녀간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42개국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불편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외교부가 우리 국민에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,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우리 국민의 입국 제한 조치가 늘어나 불편을 겪게 된 데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였는데요. <br /> <br />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는 우리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, 외국의 조치가 과도하고, 이것이 철회 또는 자제되도록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 지방정부의 격리 조치에 대한 해명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방정부와 중앙정부에 시정을 요구하고 있고, 중국 측으로부터 중앙정부 차원에서 챙겨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초기 대응과정에서 중국으로부터 오는 입국자를 전면 차단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심사 강화로 이미 중국인 입국자가 80% 이상 급감해, 사실상 유입 억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차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태호 / 외교부 2차관 : 외국의 갑작스러운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우리 국민이 외국 입국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불편을 겪으시게 된 것에 대하여 안타깝고 또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. / 과도한 방역조치와 관련해 항의와 유감을 표명하였고, 중국 정부가 시정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젯밤 왕이 외교부장과 통화해 항의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출장을 마치고 곧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외교부가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, 여전히 우리 국민의 입국이 제한되는 국가가 늘고 있어요. 얼마나 늘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부가 파악한 나라는 모두 42개국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방문, 경유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42개국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71342172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