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확산세 여전…신천지 신도 전수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34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1,59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의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전국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음압병실이 운영되고 있는 강원대학교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는 강원지역 확진자 6명 가운데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는 지난 23일 이후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전체 환자 6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만 두고 보면 참 다행인데 전국 사정은 그렇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9시 기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대구와 경북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23명이 추가됐는데요.<br /><br />실시간으로 발표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통계는 아직 공식 자료에 포함되지 않아 이보다 조금 더 많습니다.<br /><br />대전광역시에서는 어제에 이어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확진자 가운데 1명이 근무하는 산림기술연구원 동료 2명이고 공주시민 1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연구원은 폐쇄됐고 직원 7명 모두 자가 격리됐습니다.<br /><br />울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23살 요양병원 치료사로 밝혀져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울산시는 확진자 동료 7명과 담당환자 11명을 격리 조치하고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또 조금 전 울산대병원 의사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집단 감염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천안에서는 4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군산에서는 군산의 작은아들 집을 찾은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남편도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파주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인 30대 남성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상남도는 지난 밤사이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이 3명, 한마음창원병원 3명, 대구 방문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치단체마다 오늘부터 정부에서 제공받은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토대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증상 여부만 확인하겠다고 밝혀 이들의 직업도 함께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