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중진 탈락·초재선 생환…희비 엇갈린 文참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이 발표한 29곳의 경선 결과를 보면 3선 이상 중진들이 대거 탈락한 것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지역구 현역 의원과 지역 구청장 출신 청와대 참모의 빅매치에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차 경선 결과 살아남은 3선 이상 중진 의원은 4선의 설훈·이상민 의원뿐입니다.<br /><br />이석현·이종걸·이춘석·유승희·심재권 의원은 고배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재선이지만 당 최고위원을 지낸 신경민 의원은 386 운동권의 상징인 김민석 전 의원에게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동교동계 출신인 설훈 최고위원을 비롯해 소병훈 조직부총장과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는 생환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참모 후보들은 희비가 엇갈려, 청와대가 승리의 보증수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성북구청장 출신인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민평련계인 3선의 유승희 의원과의 빅매치에서 승리했지만,<br /><br /> "(경선)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. 성북구 갑 김영배…"<br /><br />은평구청장 출신인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은 4년 전 경선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무너트렸던 강병원 의원에게 패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은 7명으로,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컷오프된 의원들까지 포함하면 31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이번 경선은 어제까지 사흘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투표 결과를 합산하고,<br /><br />여기에 여성·청년·정치신인 등에 대한 가산점과 현역의원 하위 20% 평가자에 대한 감점 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