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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스크 찾아 줄섰다…온라인도 대부분 ‘품절’

2020-02-2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시민들을 만나보면, 마스크가 없어서 집 밖을 못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. <br> <br>마스크 한장에 울고 웃는 현장을 이어서 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긴 줄은 오늘도 끝이 없습니다. 모두 마스크를 쓰고 줄지어 입장합니다. <br> <br>[박정서 기자] <br>"공적판매처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 백화점 앞입니다. 오늘 판매 예정인 마스크 물량은 3만장인데 오전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." <br> <br>한 사람당 다섯 장으로 제한이 있지만 앞다퉈 사갑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서울 양천구] <br>"약국도 없고 아무데도 살 수가 없어. 이거를 일회용인데 햇빛에다 말려서 2,3일까지 쓰고 다니고 그랬어요." <br><br>[김성렬 / 서울 양천구] <br>"일단 기분은 좋네요 저렴하게 산것같아서 근데 이게 원래 가격이에요 천원이.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하는것 같아요." <br> <br>마스크 사기가 별 따기 보다 어려우니 불만이 터져나옵니다. <br> <br>[김진순 / 서울 양천구] <br>"정부가 좀 내부적으로 알아보고 얘기했으면 좋겠어요. 무턱대고. 집에 콕 박혀있어야죠 우리 두 노인네 사는데 15일치 밖에 없어요." <br><br>[민규영 / 서울 양천구] <br>"마트도 다녀왔고 약국같은데도 다 가봤어요. 근데 마스크가 없었습니다. 한 일주일 정도는 써요. 구하기가 어려우니까 계속 돌려쓰고." <br> <br>강릉시는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긴급 보급했는데 주민 수백명이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정부 발표만 보고 우체국 등 공적판매처를 찾았다가 헛걸음한 시민도 많습니다. <br> <br>[박광희 / 강원 춘천시] <br>"속은 기분도 들고 매스컴에서 나오는 거는 분명히 풀어준다 그랬는데…당장 급한 사람들한테는 와닿지도 않고." <br> <br>우정사업본부는 내일부터 전국 읍·면 소재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공지했습니다. <br> <br>온라인도 상황은 마찬가지. 마스크 1장에 5천원을 웃도는데 품절인 경우가 대부분이고, 2주 넘게 기다려야합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마스크라도 언제든 살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용균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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