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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500번 방역…대구 버스기사 “더 열심히 달릴 것”

2020-02-2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힘내라 대구·경북, <br> <br>확진자는 많지만 대구 경북 시민들의 성숙한 모습이 오히려 다른 지역에 매일 희망을 줍니다. <br> <br>오늘은 대구에서 가장 친절하다는 명물, 706번 버스에 이다해 기자가 타봤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때문에 대중교통이 불안할텐데,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함께 보시죠. <br><br>[리포트]<br>방호복을 입고 버스를 소독하는 사람은 이 버스 회사 대표입니다. <br> <br>[추명석 / 버스회사 대표] <br>"우리 직원들이 한 시간씩 돌아가면서 다 할 겁니다. 2시간 반만에 150대를 해야 돼요." <br> <br>[이다해 기자] <br>"대구에 있는 시내버스 차고지인데요. 모든 버스가 운행을 마칠 때마다 이렇게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."<br> <br>운행 버스는 모두 6개 노선 150대로 하루 최대 500번 방역 작업을 하는 겁니다. <br> <br>승객이 5분의 1로 줄었지만 시민의 발이 되는 버스는 감축 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친절 버스 기사로 상까지 받았던 706번 버스기사는 승객들에게 코로나19 예방법을 안내합니다. <br> <br>[제상률 / 대구 706번 버스기사] <br>"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씃이 손씻는 게 제일 강조되는 부분이고요." <br> <br>불특정 다수와 접촉하다보니 두렵지만 사명감이 먼저입니다. <br> <br>[제상률 / 대구 706번 버스기사] <br>"신경이 많이 쓰이죠. (감염되면) 가족들 (피해도) 그렇고. 기사인 제가 제일 솔선수범이 돼서 더 열심히 해야하지 않겠나." <br> <br>승객들은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손보경 / 대구 달서구] <br>"기사님들, 불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데 책임감 가지고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." <br> <br>승객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최춘옥 / 대구 달서구] <br>"젊은 사람들 힘내야돼요. 일하는 사람들 엄마의 마음으로 너무 안됐어요." <br> <br>[구보람 / 대구 남구] <br>"서로 이해하고 존중해준다면 이번에도 잘 넘길 수 있을거 같아서." <br> <br>고단한 삶 속에서도 대구 시민들의 버스는 희망을 안고 달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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