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새 505명 급증…국내 확진자 1,700명 넘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00여명이나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하루 최대 증가 폭인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,7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에서 하루 새 50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단위로는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1,766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만 422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면서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가 1,1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중의 절반은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사람입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,000여명 모두를 검사하고 있는데 양성 판정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신천지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는 완료를 하였고 검사가 계속 돌아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. 양성률은 결과가 다 나와 봐야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.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대구와 함께 확진자가 급증하던 경북에서는 2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11명, 서울과 울산·충남 각 7명, 대전 4명, 부산 3명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는 추가 사망자도 발생해 국내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13번째 사망자는 신천지 교인인 74세 남성으로 대구 지역 병상 부족으로 집에서 입원 대기하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<br /><br />환자들 가운데 2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완치된 사람은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가 2만명을 훌쩍 넘은 상황으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