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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실 부족에 사망까지…급증하는 환자 수용 대책은

2020-02-27 0 Dailymotion

병실 부족에 사망까지…급증하는 환자 수용 대책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렇게 병상이 모자라 제대로 치료를 받기도 전에 숨질 만큼, 현재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병상 추가 확보가 시급한데 어떤 대책이 있는지 이진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국가지정음압병상 가동률은 78%.<br /><br />경북은 이달 20일부터, 대구는 21일부터 격리환자들로 다 찼고, 강원과 부산은 23일부터, 서울과 충북은 26일부터 꽉 차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구와 경북에서는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들의 음압병상까지 꽉 차면서, 병원이나 병동 전체를 비운 '감염병 전담병원'에서 경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민간의료기관들도 대구·경북의 환자를 이송 받아 지원해주고 있지만,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상은 계속 부족한 실정.<br /><br />실제 대구 지역은 확진자(1,017명)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환자(447명)만 입원 중입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, 자택에서 대기하던 고령의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돼 병상을 배정받는 과정 중에 사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병이 있고 고령인 고위험군 환자인데도, 확진 직후 곧바로 병상 배정이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효율적인 병상 배정을 위해 경증 환자들은 집에서 치료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(증상이) 가벼운 환자들은 결코 사망한 환자가 없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. 증세가 가벼운 환자들은 집에서 치료가 가능하고…."<br /><br />이에 정부는 일단 중증과 경증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을 세우겠다는 방침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 "어느 정도 중증도 분류기준이 나왔습니다. 예를 들면 맥박, 연령, 기저질환이 있는지, 이런 여러 가지 중요한 사안들을 놓고…."<br /><br />구체적인 지침을 만들어 중증 환자를 위한 치료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시·도 간 중증 환자 이송이 필요할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이 조정하는 방안도 마련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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