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19로 가요계 끙끙…한류 타격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가요계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수들의 국내외 활동에 제동이 걸려서인데요.<br /><br />전 세계에 불고 있는 K팝 열풍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신인 그룹 유엔브이에스(UNVS).<br /><br />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쇼케이스를 계획했다가 코로나 19 확산 우려 때문에 온라인으로 대체했습니다.<br /><br />1년 8개월 만에 컴백한 걸그룹 엘리스도 쇼케이스를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집중을 좀 받을 수 있고, 저희가 오랫동안 준비한 것이라 특히 이번에는 많이 했는데 혹시 (문제가 생기면) 더 큰일 나잖아요."<br /><br />신인급 가수들은 쇼케이스와 팬 미팅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팬들과 친밀감을 쌓는 것이 필요한데, 시작부터 난관을 만난 것입니다.<br /><br />인기 K팝 가수들도 타격을 입기는 마찬가지.<br /><br />걸그룹 트와이스의 도쿄돔 콘서트와 서울 콘서트가 모두 무산됐고, 세븐틴도 월드 투어를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4월로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의 K팝 시장은 사실 음원 판매도 있지만 굉장히 중요한 것이 현지 콘서트 같은 것이거든요. 그런 부분이 만약에 제동이 걸리게 되면 전반적으로 K팝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."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암흑기가 얼마나 이어질지, 가요계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0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