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자 정부가 마스크를 특별공급하기로 했죠. <br /> <br />매일 350만 장씩 우체국과 농협, 약국 등 전국 공적 판매처에서 판매하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우체국에는 몇 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생겼고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는 비가 내리는 데도 수천 명이 줄지어 마스크를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각각 연결해보겠습니다. 먼저 서울 목동으로 가보죠. 김지환 기자! <br /> <br />개점 전부터 대기 줄이 수백 명이 넘었는데 지금도 김지환 기자 뒤를 보니까 줄을 많이 서 있는 것 같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 반부터 마스크 판매가 시작됐는데 3시간 만에 3만 장가량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저도 30분 정도 줄을 서서 산 마스크를 지금 이렇게 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마스크를 사면 재구매를 막기 위해서 손등에 빨간 도장을 찍어줍니다. <br /> <br />개점 2시간 전부터 시작된 대기행렬은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마스크를 구매하신 시민 한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마스크 구매하시려고 얼마나 기다리셨어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한 20분,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행복한백화점까지 오신 이유가 있으실까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어제부터 판매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어제 하루만 하는 줄 알았거든요. 그런데 오늘도 또 한다는 소리 들어서 지금 마스크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나오게 됐어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즘 마스크 사기 정말 힘들다고 들었는데 좀 어떠셨어요, 선생님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소셜에서도 마스크를 여러 번 구매를 했는데 연락도 없이 오지 않더라고요. 그리고 완전 확고한 배송이라고 딱 되어 있었거든요. 그래서 구매를 했는데도 계속 안 와서 이번에 잘 됐다 싶어서 왔거든요.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로 또 다른 힘든 점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지금 식당이나 저희는 교육 쪽을 하는데 학원들도 거의 다 휴원을 하는 상태여서 문을 닫으면 그다음에는 저희들도 들어오는 게 없기 때문에 사는 게 참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. 빨리 멈췄으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렇게 인터뷰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. 고맙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준비된 물량은 KF94 마스크 7만 장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행복한백화점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281358560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