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확진자 2천명 넘어…10명 위중·6명 중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연일 급증하며 누적 확진자가 2,0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만 230여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립중앙의료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19명의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밤 사이 신규 확진자가 256명 늘어 국내 누적 확진자는 2,0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저께 총 확진자가 1,000명을 넘은 데 이어 이틀 만에 2,000명도 넘긴 겁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9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90%에 달하는 231명이 대구·경북 지역에서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대구 지역의 경우 지금까지 총 확진자는 1,314명에 달했고, 경북은 누적 확진자가 39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대구 누적 확진자 1,314명 중 721명이 대구 신천지 교회, 2명이 청도 대남병원 관련 감염이라고 확인했는데요.<br /><br />아직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나머지 591명의 상당수가 신천지 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직원 3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11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그 외 지역에서는 서울 6명, 경기·대전·충남 각 4명, 경남 3명, 부산 2명, 인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13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보건당국은 현재 위중한 상태의 환자가 10명, 중증환자가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늘 오전 9시 기준 2만4,000여명의 의심환자가 진단검사를 받고 있고 신천지 교회 관련 의심환자 조사도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 가운데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데, 전국 신도 전수조사와 검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전 브리핑에서 신천지 본부에서 명단을 받은 교인 19만여명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의심증상 유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이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만4,000여명을 확인했는데요.<br /><br />의심증상이 있는 1,638명은 자가격리하고 검사 중입니다<br /><br />특히 대구 신천지 교인 9,300여 명 중 의심증상이 있는 1,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마쳤다며 주말 안으로 검사 결과가 집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신천지 교육생 6만5,000여명의 명단도 입수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집단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까지 입수한 신천지 국내외 신도와 교육생 등 전체 31만여명의 명단을 갖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출입국 기록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