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총리, "감염 방지 위해 필요한 대책 주저없이 시행" <br />예고 없는 ’전국 휴교’…사회 각계 비판 이어져 <br />아베 총리, "내일 다시 기자회견 열어 설명할 것"<br /><br /> <br />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아베 총리가 어제 예고 없이 전국 초.중.고등학교에 휴교를 요청한 뒤 큰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문이 커지자 아베 총리는 내일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상황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발표한 데 따른 부작용이 큰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, 오늘 국회에서 어떤 말을 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아베 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지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은 주저 없이 시행하겠다는 점을 먼저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충분한 설명도, 준비도 없이 전국 휴교 방침을 밝혔다는 비판이 야당 뿐 아니라 여당과 내각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점을 의식한 듯 아베 총리는 내일 다시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로 생기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지고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맞벌이 가정 지원 문제 등 대책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시간제 근로자가 휴교로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쉴 경우 수입을 보상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하기우다 문부과학성 장관도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휴교 기간은 각 지자체가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발언은 전국 휴교 요청에 따른 혼란과 비판이 가중되는 가운데 각 지자체의 재량에 맡기겠다며 일본 정부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각 지자체에서는 정부 방침에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자체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토시와 에히메현 등은 정부 요청과 달리 학생들의 수업 대책 등을 마련한 뒤 오는 4일 이후 휴교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왜 이렇게 무리한 전국 휴교 방침을 내놨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지난 25일 일본 정부가 코로나 종합대책을 밝힐 당시 문부과학성에서는 감염 위험이 있는 지역에 한해서만 휴교 등을 검토할 것을 각급 학교에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아베 총리가 이틀 만에 갑작스럽게 전국 휴교 방침을 밝힌 건데요. <br /> <br />발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281632056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