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, 확진자 650명으로 증가…하루 194명 추가 <br />5명 숨져 사망자 17명으로 증가…중국·이란 다음 <br />롬바르디아·베네토 등 북부에 집중…확산 추세 <br />이탈리아·프랑스 정상, 코로나19 대응 방안 논의<br /><br /> <br />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백 명 가까이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, 이란에 이어 사망자가 세 번째로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와 프랑스 정상은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는데, 국경 폐쇄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7일 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650명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일 증가 폭으로는 가장 많은 194명이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사이 5명이 숨지면서, 중국과 이란에 이어 사망자 3위 국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 확진자는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가 각각 400여 명과 110여 명으로 80%가량을 차지하지만, 중부와 남부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코로나19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지만, 국경은 폐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세페 콘테 / 이탈리아 총리 : 우리는 국경 폐쇄는 모든 것을 닫는다는 뜻이므로 이탈리아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국경 폐쇄는 지속 불가능한 해결책이고 비현실적입니다.]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 : 바이러스 대응을 함께하는 이탈리아 정부, 보건당국과의 연대와 우정을 표시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도 확진자가 하루 사이 20명이나 늘면서 기존의 두 배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 다음 날 의심환자가 급증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환자는 전날의 20명에서 130여 명으로 늘어났고, 이중 3명이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에서는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했던 60대 남성이 첫 확진자로 확인된 26일에도 이미 공식일정이 종료된 삼바 축제가 계속 이어지며 불안감을 증폭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281634150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