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하루 사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19개 늘어서 62개국입니다. <br> <br>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5개 일본, 베트남, 태국,필리핀, 홍콩이 모두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 <br><br>[리포트]<br>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하루 새 19곳이 더 늘었습니다. <br><br>현재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나라는 모두 62곳입니다. <br> <br>유엔 회원국 기준 전 세계 국가 4분의 1 이상에 해당됩니다.<br><br>특히 입국을 아예 막은 금지 국가는 모두 30개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, 중남미 자메이카, 아프리카 코모로 등 8개국이 오늘 새롭게 추가됐습니다.<br><br>격리 등 입국 절차가 강화된 곳은 아이슬란드, 크로아티아, 케냐 등 11곳이 늘어 32곳에 달합니다.<br> <br>인적교류에 이어 경제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여행사들은 위기에 처했고, 저비용 항공사들은 정부에 긴급 금융지원을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[저비용 항공사 관계자] <br>"노선의 3분의 2 이상이 못 다니고 있는 상태라. 일본 불매 때문에 동남아나 중국으로 집중했던 항공업계가 이제는 그것마저 안 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고 볼 수 있죠." <br> <br>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자 우리나라의 4번째 교역국인 베트남은 내일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중단합니다. <br> <br>이틀 전 대구 경북 방문자 입국을 아예 금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비자로 문턱을 더 높인 겁니다. <br> <br>한국 기업들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[베트남 현지 사업가] <br>"바이어 일을 위해 들락날락해야 하니까 실제로 (사업)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불편해지는 거죠. (베트남서) 한국 기업들이 벌써 8천 개, 1만 개를 얘기하는 시대인데.“ <br> <br>코로나19 여파로 해외로 나가는 길이 계속 좁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