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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글 2천 개·국밥 2천인 분 기증…대구·경북에 온정의 손길

2020-02-28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엔 대구· 경북 향토 기업들 이야기입니다. <br> <br>본인들도 힘들텐데 훈훈한 기부로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힘내라 대구·경북, 오늘은 이지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고글을 제작하고 포장하는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. <br> <br>대구에서 안경 테를 제작해 수출하던 이 업체는 이달 초부터 방역 고글을 하루 1500개씩 만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과 홍콩 바이어들의 요청으로 생산을 시작했지만, 이제는 국내 방역 현장에 납품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지운 기자] <br>"이 업체는 지금까지 의료진과 지자체, 중국 교민들에게 2000개 가량을 기증했습니다." <br> <br>지금까지 기증한 고글의 제작 원가가 1000만 원에 이르는데, 필요한 곳이 있다면 더 많은 양을 전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심윤석 / 방역고글 생산업체 대표] <br>"대구에서 방역고글을 사용하게 될 줄 몰랐는데, 마음이 착잡합니다.의료진과 현장에 계신 분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기증했습니다." <br><br>트럭에 실려 온 수십 개의 스티로폼 박스가 소방서 앞에 차곡차곡 쌓입니다. <br> <br>그릇에 부어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돼지국밥 1000인분입니다. <br> <br>매일 100명 넘는 확진자를 이송하는 일선 소방서에 전달한 겁니다. <br> <br>이 식품 업체는 다음주 1000인분을 추가로 기증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육성민 / 식품업체 대표] <br>"확진자를 대구, 청도에서 서울로 이송하며 많은 보호장비를 하고 어렵게 일하시는데. 고생하는 분에게 먼저 기부하고 회사는 나중에 생각하자고." <br><br>바이러스의 공포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대구 향토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민병석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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