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벼랑 끝에 선 LCC "실질적 정부지원 절실" / YTN

2020-02-28 1 Dailymotion

일본 수출규제에 이어 코로나19까지 대형 악재가 겹쳐 항공업계가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자금력이 부족한 저비용항공사들은 자금난에 직원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급기야 업체들은 정부가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인한 항공수요 급감으로 이스타항공은 이번 달 임직원 급여를 40%밖에 지급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어서울은 모든 임원이 일괄 사표를 내고 다음 달 급여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금난에 휴직과 단축근무를 권장하는 저비용항공사도 늘고 있는데, 제주항공은 임금 70%를 보장하는 유급 휴직제와 근로시간 단축까지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종구 /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: 들어온 돈은 적고 나가는 돈은 많은 형편이다 보니까, 유동성 위기가 와 있는 겁니다. 작년에 일본 불매 운동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면서 도저히 감당이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수출규제에 이어 코로나19까지 대형악재가 겹치면서 일부 LCC는 회사 문을 닫을 위기까지 처한 상황. <br /> <br />사태 장기화가 예상되자 정부가 항공업계 지원 방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(지난 17일) : (코로나19 사태로)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감축하는 경우에 공항 시설 사용료 납부도 최대한 3개월 유예조치 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LCC들은 앞서 정부가 내놓은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며 실질적 지원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LCC 6개 회사 사장단은 긴급 공동 건의문을 내고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적자가 쌓여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<br /> <br />정부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무담보, 장기 저리로 지원하지 않으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하소연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공항 사용료 등의 각종 비용과 세금도 납부유예 대신 감면을 해주고, 근로자의 휴업수당 지원금 확대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는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하고는 있지만, 지금 당장 건의 사항 모두를 수용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아사 위기의 저비용 항공사를 살리는 해법은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2282222209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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