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정상, 공식으로 관계 단절 선언하지 않아 <br />트럼프, 대선 겨냥한 외교 업적 만들기 가능성 <br />김정은 위원장, 실무 협상보다 정상 회담에 관심 <br />7월과 8월 도쿄 올림픽 계기 국면 전환 기회 주목<br /><br /> <br />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지 1년인데,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차 회담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과 미국의 정치 일정이나 도쿄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를 계기로 북미 관계가 반전할 가능성도 일부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노이에서 1년 전 헤어진 북한과 미국의 두 정상은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간헐적으로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을 진행했고, 9월에 스웨덴에서 실무 협상이 열렸지만, 교착 국면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미국에서는 오는 11월 대선 일정, 북한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북미 관계 반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실무협상 결렬 이후 북한과의 회담에 흥미를 잃었다는 외신 보도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해 12월) :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. 하지만 약간의 적대감이 있고 여기에는 의문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서로 관계 단절을 공식화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다시 만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바꿔서 11월 대선을 위한 가시적 외교 업적으로 북미 정상회담에 관심을 가질 지, 마지막까지 주목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담판은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에 북한이 중시하는 조건에 부합할 경우 호응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북한 조선중앙TV (지난 1월 1일) : 우리에게 있어서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지금껏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 수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오는 7월과 8월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일본의 대화가 진행되고, 북한과 미국 대화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미 정상회담 재개에 긍정적인 요소들은 별개 조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통합적인 반전 계기가 되려면 한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904113537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