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어제 하루 447명 추가 확진…사망자도 3명 늘어 <br />60대 2명·90대 1명 사망…1명은 자택격리 중 숨져 <br />대구 지역 병상 1,600개 확충 마치면 숨통 트일 듯<br /><br /> <br />어제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에만 44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지만, 절반 이상이 자택에 머무를 정도로 병상과 의료진 부족 문제가 심각한데요. <br /> <br />지역 의료기관은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어제만 대구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, 세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하루에만 대구에서 무려 44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8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최대치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도 3명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60대 여성 2명, 그리고 90대 여성 1명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7시쯤 영남대병원에서 63살 여성이 숨졌는데 사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오후 4시 30분쯤에는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3살 여성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그제에 이어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다가 숨지는 사례가 또 벌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새벽 5시 40분쯤 자택격리 중이던 69살 여성이 갑자기 증상이 나빠져 구급차로 대구 카톨릭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 시간만인 새벽 6시 40분쯤 끝내 숨졌고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대구·경북의 사망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중증 환자들의 상태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계명대동산병원에 입원한 환자 1명, 그리고 경북대병원에서 3명이 현재 호흡 곤란 증세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히 자가격리 중이던 환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이틀 연속 발생했는데, 의료진과 병상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구에서 어제 오전 9시 기준 병실이 없어 일단 집에서 대기하던 환자는 680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오후에만 대구에서 26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자택격리 환자 수도 크게 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 의료기관에서는 병상과 의료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이곳 대구동산병원에서는 현재 의료진 2백여 명이 휴식도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기존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, 치료에 필요한 장비들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 구상대로 대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90905143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