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17번째 사망자 발생…총 확진자 3천명 육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코로나19 17번째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환자는 밤사이 대구를 중심으로 또 무더기로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3,0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 8번째 사망자이자 국내 17번째 사망자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망자는 77살 남성으로,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도 대구에서 3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자가격리 중 증상이 악화해 숨진 70살 여성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밤사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9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오늘(29일)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,931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의 80%인 476명이 대구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지역의 경우 지금까지 총 확진자는 2,055명으로 2,000명을 넘었고, 경북은 6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6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그 다음으로는 충남 13명, 서울과 부산 각 12명, 경남 10명, 경기 4명, 울산 3명, 인천 2명, 전남과 충북 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체 확진자의 53%가량인 1,557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현재 위중한 상태의 환자는 10명, 중증환자는 6명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된 사람은 27명을 유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25번째 환자가 어제(28일) 또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재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오늘(29일) 오전 9시 기준, 2만 9,000여명에 달해 확진자는 계속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나 기자,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는데 전국 신도들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천지 국내 신도 21만2,000여명과 교육생 6만5,000여명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의심증상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8일)까지 17만 1,000여명에 대한 조사가 끝났는데요.<br /><br />이중 유증상자는 3,300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1,299명 가운데 7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앞으로 며칠 간 대구지역에서 확진환자가 상당 수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외출이나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