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확진자 계속 늘어…영등포·동작·강남 추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9일) 영등포구, 동작구, 강남구 등에서 확진 판정이 잇따라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서울 확진자 수는 지자체 추산 최소 80명에 달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등포구청은 여의도동 수정아파트에서 사는 6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영등포 관내인 한국수출입은행,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, 영등포 거주자까지 감염된 것입니다.<br /><br />구청은 확진자의 가족을 자가격리하고 주변을 방역했다며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영등포구에서는 또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의 추가 확진도 나왔습니다. 앞선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라고 구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동작구에서는 과천경찰서에서 근무하는 60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경찰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과천경찰서는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건물을 일부 폐쇄했습니다.<br /><br />강남구도 추가 확진 소식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강남구청은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지난 23일 귀국한 32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출장을 함께 다녀온 38세 남성은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잠복 기간 청담동의 미용실과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성형외과 등을 방문했고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토요일 오전 기준으로 서울시가 발표한 확진자는 77명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오후에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서울 지자체 추산 확진자는 최소 8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