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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검사도 무용지물…발 묶인 국가대표

2020-02-29 4 Dailymotion

코로나19 검사도 무용지물…발 묶인 국가대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도 발이 묶였습니다.<br /><br />도쿄올림픽 출전과 직결된 국제대회라 반드시 출전해야 하지만 해당 국가들의 입국 제한 조치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6일 코로나19 자진검사를 실시한 탁구대표팀.<br /><br />음성 결과지까지 제출했지만 카타르에서 돌아온 답변은 '예외는 없다' 였습니다.<br /><br />탁구대표팀은 1일 카타르로 출발해 3일부터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카타르가 한국발 입국자들을 2주간 격리 조치를 시행하면서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회에는 혼합복식 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려있습니다.<br /><br /> "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(대회출전이) 어렵게 됐는데 이걸 탓할 수는 없고요. 어짜피 목표가 올림픽이고 선수들 다독여 잘 준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탁구대표팀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.<br /><br />오는 18일 시작되는 국제체조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 체조대표팀은 14일 간의 격리 기간을 고려해 출국을 앞당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11일부터 영국 버밍햄에서 열리는 전영오픈에 나서는 배드민턴 대표팀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종목을 막론하고 이 대회들은 모두 도쿄올림픽 출전 쿼터 확보에 필요한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들입니다.<br /><br />대회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지만 한국발 입국자들을 제한하는 국가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면서 대회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각 협회들은 입국 제한이 더 확대되기 전에 대표팀을 출국시켜 해외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, 세계적인 확산세에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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