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열에 일곱은 대구에 집중돼있었습니다.. <br> <br>오늘 사망자도 대구에서 1명 더 늘었는데요. 대구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(질문1) 배유미 기자, 대구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오늘도 많이 늘었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 <br><br>[리포트]<br>네 그렇습니다. <br> <br>오늘 대구에서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아온 77살 남성인데요.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오늘 오전 숨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, 1명 빼고는 모두 대구·경북 지역 환자였습니다. <br><br>확진자가 많은 만큼 사망자도 많이 나오는 건데요, 오늘로 대구에서만 22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현재 대구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도 9명에 달해 보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구에서 그제부터 무증상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확진율이 72%여서 확진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(질문2) 시민들이 마음 졸이고 계실 텐데요. 분위기는 어떻습니까. <br><br>네, 이곳 동성로 지하 상가는 지하철과 연결돼 있어서 평소 주말이면 사람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곳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지금은 상가들이 아예 문을 닫았고, 다니는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시민 모두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건데요, <br> <br>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자, 대구의 모든 학교가 다음달 23일까지 개학을 2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대구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경상북도도 개학을 1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