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 명동 한복판 한 건물에서 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><br>모두 같은 회사 동료입니다. <br> <br>건물을 곧바로 긴급폐쇄됐고 주말인데도 여기가 명동 맞나, 싶을만큼 거리는 썰렁해졌습니다. <br><br>이동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명동거리 한복판에 있는 8층 건물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. <br> <br>건물 전체가 폐쇄 됐다는 공고문도 붙었습니다. <br> <br>지난 25일부터 어제까지 이 건물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나 잇따라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확진자들은 모두 건물 5, 6층을 쓰는 같은 회사 직장 동료 사이로 최초 확진자인 40대 남성은 최근 홍콩과 대구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><br>확진자 7명이 주로 대중교통으로 인천과 파주, 안양 등 수도권 각지에서 출퇴근 한 걸로 파악되자, 방역당국은 주거지에서의 추가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한 건물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인근 보행로는 지나는 이를 셀 수 있을 만큼 인적이 뜸해졌습니다. <br> <br>[모륭 / 서울 서대문구] <br>“서울 한복판에서 7명이나 (확진자가) 나와가지고 되게 무서웠고 오는 것도 되게 망설였어요.” <br> <br>[이종현 / 서울 구로구] <br>"약속이 카페에 있는데 카페 좀 둘러보면서 사람 최대한 없는 곳으로 일단 가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인근 상인들은 가게 문을 열어도 손님이 안 온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방역하시는 분들 왔다갔다하고 그러니까, 그 이후부터는 완전히 개점휴업입니다."<br> <br>방역 당국은 건물 주변을 소독하고 확진자들이 인근 상가 등에 들렀는지 동선을 추가 파악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mo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