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란 부통령 ‘코로나19’ 확진…로하니 대통령도 ‘위험’

2020-02-29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국가 이란이죠. <br> <br>이란 부통령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내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기뻐하는 한 이란 남성이 방송 인터뷰 도중 의료진에 의해 끌려가는 일도 벌어졌는데요. <br> <br>생방송이라 이 장면은 고스란히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 남성이 병원 앞에 모인 취재진들에게 소감을 밝힙니다. <br><br>[이란 남성] <br>"감사합니다, 조지아 국민들!" <br> <br>코로나19 음성 판정이라며 기뻐한 겁니다. <br><br>[이란 남성] <br>"이 병원은 정말 완벽합니다!" <br><br>하지만 곧이어 방역복 차림의 병원 관계자에게 끌려가고 맙니다. <br><br>[조지아 의료진] <br>"이 사람은 상태가 좋지 않아요!" <br> <br>마침 생방송 중이라 이 모습은 조지아 전역에 그대로 중계됐습니다. <br><br>중동 지역에선 특히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, 인접국 조지아는 첫 확진자도 이란 입국자라 더욱 조심하는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특히 이란 내각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<br>연신 땀을 흘리며 기침하던 이란 보건부 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, 로하니 대통령과 회의에 참석했던 부통령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. <br><br>사망자도 중국 다음으로 많습니다. <br> <br>[키아누시 자한푸르 / 이란 보건부 대변인] <br>"안타깝게도 34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." <br><br>그러나 영국 BBC 방송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내 사망자는 21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확진자들이 격리돼 있는 이란 남부의 한 병원에선 화재까지 발생했는데, 바이러스 때문이란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,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의 위험도를 최고 단계로 상향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