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트남 정부가 한국발 여객기의 하노이 공항 착륙을 갑자기 금지하면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국내 항공사가 결국 빈 비행기를 띄워 베트남 현지에서 발이 묶인 승객을 데리고 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저녁 7시 반 인천발 하노이행 비행기를 승객들 없이 승무원들만 타고 가는 페리 운항을 한 뒤 현지서 승객 151명을 태워 돌아오기로 하노이공항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항공 역시 오늘 인천을 출발해 하노이, 사이공, 다낭 등지에 각각 도착할 예정이었던 항공편 6편을 승객 없이 페리 운항하고 베트남 현지를 출발해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베트남 정부가 갑자기 한국∼하노이 노선에 대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대신 하노이에서 145km 멀리 떨어진 꽝닌성 번돈공항을 이용하도록 한 데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[kyup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2292204201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