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형교회, 주일예배 온라인으로 대체…강행 원칙 바꾸기도 <br />불교·천주교, 주말 행사 취소…3.1절 기념식도 축소 <br />범투본, 광화문광장 집회 취소…사랑제일교회로 집결<br /><br /> <br />주말이 코로나19 사태의 중대 고비가 될 거라고 정부가 공식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나 외출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교회들도 속속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주말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중대 고비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가 연일 크게 늘고 있는 데다, 당분간 대구에서 환자 폭증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대구 신천지 교인 9천3백여 명에 대한 검사가 한창인데 확진 판정률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의심증상을 보인 교인 천3백여 명 중 87%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증상이 없던 교인의 확진 판정률도 70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김강립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: 신도들의 검사가 완료되는 향후 며칠간 대구 지역의 확진 환자 발생은 상당 수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주말 집회나 모임은 물론이고 외출과 이동까지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강립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: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주십시오.]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소망교회와 명성교회를 비롯해 순복음교회, 사랑의교회가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 예배 원칙을 고수했던 영락교회, 광림교회 등 일부 대형교회들도 입장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[○○교회 관계자 : 교회에서 실황 생중계로 방송하고요. 교인들은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걸로 최종 결정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불교와 천주교도 주말 종교집회를 취소한 가운데 지역별 3.1절 기념식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범국민투쟁본부는 경찰의 강경 대응 예고에 결국 3.1절 광화문광장 집회를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광훈 목사가 운영하는 사랑제일교회로 집결해 예배를 강행할 예정이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100161861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