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코로나 19 사망자 첫 발생…워싱턴주 시애틀 <br />트럼프 대통령, "극심한 공포에 빠질 필요 없어" <br />美 서부 일부 주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발생에 주목<br /><br /> <br />미국 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확산 저지를 위한 미 정부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언론들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나오는 것이 이미 지역사회에서 사람 간 전염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징후가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도 코로나 19에 의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29일 워싱턴주에 사는 50대 후반의 주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시애틀 에버그린 헬스 의료센터에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초 사망자 발생 소식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심한 공포에 빠질 필요는 없다며 자국민을 안심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공포에 빠질 이유가 없기 때문에 언론과 정치인, 그리고 모든 관계자들에게 공포를 조장하지 말 것을 요청드립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미국 언론들은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와 오리건주, 워싱턴주 등지에서 해외여행이나 확진자와의 긴밀 접촉이 없었는데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4명으로 집계되면서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의 보건 당국은 "여행이나 감염자와의 긴밀 접촉이 없었던 65살 여성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도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확진 환자들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팻 앨런 / 오리건주 보건국장 : 알려진 여행 이력이 없습니다. 주 초에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사례와 유사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의 사례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시애틀 북부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한 고교생 역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로 보고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주는 또 같은 지역에 사는 한 50대 여성이 지난달 우리나라 대구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"지역사회 전파가 이미 시작됐을지도 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010736095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