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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가 바꾼 직장 풍경…자가용출근·재택근무

2020-03-01 0 Dailymotion

코로나가 바꾼 직장 풍경…자가용출근·재택근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는 직장인들의 하루도 바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교통 출퇴근을 피하는 경우가 늘었고, 임시방편으로 재택근무를 적용하는 회사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직장인들의 출·퇴근 문화를 바꿨습니다.<br /><br />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까지 나오자, 자가용 출·퇴근을 다시 시작한 직장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아무래도 자차를 이용하다 보니까 겹치는 부분은 아예 없는 것 같습니다. 혼자 있는 공간이다 보니까, 그게 훨씬 더 유리하긴 하죠. 웬만하면 (대중교통을) 안 타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실제로 2월 들어 대중교통 이용객 숫자는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2월 셋째 주 기준 서울 지하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% 가까이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3일 하루를 기준으로 하면 이용객 수가 전 주보다 24%나 줄어, 확진자 증가 추세에 맞춰 감소 폭도 커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시내 버스 이용객 역시 설 연휴 전인 1월 평균에 비해 2월 들어 평일과 주말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출퇴근길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퍼지자, 아예 출근 시간을 조정하는 회사도 생겼습니다.<br /><br /> "다른 회사랑 출근 시간이 겹치지 않게 시간을 조정해서 출퇴근하게끔 하고 있습니다. 여러 명이 모이는 것을 피할 수 있으니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를 일시 중단했고, 전국 지하철공사는 전동차와 역사 방역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바뀐 건 비단 출퇴근 풍경 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일부 회사들은 임시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거나, 되도록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율출퇴근을 넘어 근무 체계를 바꾸는 회사도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인력만 회사에 출근하고 나머지는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우선은 이렇게 진행하도록 지침이 내려온 상태예요. 이번에 재택근무가 처음인데, 집에서 일을 할 수 있어서 확실히 안전하다고 느끼고요."<br /><br />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회사도 직장인 스스로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분주한 상황, 모두 한 마음으로 종식을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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