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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입원 대기자 1661명…“중증 환자만 신속히 입원”

2020-03-0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몰려드는 환자들로 대구 병원이 포화 상탭니다.<br><br>무려 1600명 넘는 사람들이 이 순간에도 병상 나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><br>이제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중증 환자를 우선 입원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>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오늘 오전 9시 기준, 병상이 없어 입원하지 못하고 집에서 격리 중인 대구시 확진자는 1천 661명입니다.<br><br>대구 확진자의 10명 중 6명꼴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겁니다.<br><br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25일부터 대구에 상주하고 있지만, 병상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.<br><br>이러는 사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환자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<br><br>민간에선 정책 제안이 쏟아졌습니다.<br><br>[김우주 /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(2월 27일 유튜브)]<br>"체육관, 전시장 아니면 수련원… 대구는 엑스코 같은 큰 전시장에 병상을 늘어놓고 칸막이를 하고 의료진 1명이 여러 명을 보살피며" <br><br>[의사회 관계자]<br>"기업체 연수원 대량 확보해서 간호사나 가정의학과 선생님들이 상주하면서…."<br><br>결국 정부가 입원 일변도의 치료 지침을 변경했습니다.<br><br>그동안 사례를 볼 때 환자의 80%는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분석된 만큼 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구분해 치료하겠다는 겁니다.<br><br>중증 환자는 신속히 입원시키되, 경증 환자는 새로 마련할 생활치료센터에서 전담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<br>"방역적으로 격리가 필요한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 의료진이 모니터링 하며 보호를 받게 됩니다."<br><br>생활치료센터는 공공시설을 활용해 마련하고, 서울대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 등의 의료진이 환자 관리를 맡을 계획입니다.<br><br>내일부터 전국 곳곳에 생활치료센터가 지정되며, 대구는 중앙교육연수원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<br><br>kubee08@donga.com<br>영상취재: 정기섭<br>영상편집: 이재근 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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