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·경북 코로나19 확진 급증…치료 병상 부족 <br />코로나19 치료체계 전환…고위험 환자 입원치료 집중 <br />국립중앙의료원 지원상황실 가동…환자 신속 이송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환자의 가파른 증가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치료 체계를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증도를 기준으로 증세가 가벼운 환자는 별도로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격리해 고위험 환자 치료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월에 접어들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3천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구·경북 지역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늘면서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가 코로나19 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환자 상태에 따른 입원 치료의 선택과 집중입니다. <br /> <br />기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80%는 상태가 위중하지 않은 '경증 환자'였지만 일괄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경증 환자들을 '생활치료센터'로 격리해 감염을 차단한 뒤 관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대신 기저 질환을 앓고 있거나, 나이가 많은 고위험군 환자들을 우선 분류한 뒤,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게 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 : 의료자원이 한정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중증환자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또 병상이 모자랄 경우엔 국립중앙의료원의 지원 상황실을 통해 신속하게 환자들을 다른 지역에 보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정된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변화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12132331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