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코로나 추경 처리 합의…오늘 선거구 획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제출하는 추경안을 2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총선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 오늘(2일)까지 선거구 획정 문제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정치권이 주말에도 머리를 맞댔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대책 관련 추경과 세제 지원 입법은 2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하였다."<br /><br />다만, 민주당은 추경 처리와 관련해 아직은 원칙적인 얘기에 불과할 뿐, 예산 규모 등 세부 사안에 대한 논의는 정부의 추경안이 나온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코로나 추경을 2015년 메르스 확산 당시 집행된 추경 규모 이상으로 편성한다는 방침으로, 10조원 이상의 '슈퍼 추경'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며 이 문제를 빨리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내일은 하여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합니다."<br /><br />국회에서 사흘간 열리는 대정부질문에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방역 대책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부의 초기 대응이 안일했다고 비판하며, 이제라도 중국인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금지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'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' 사건,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검찰의 갈등,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정부질문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데뷔 무대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야는 지난달 말부터 대구에 상주하면서 현장을 지휘하는 정 총리를 국회에 부르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