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성재, 한국인 7번째로 PGA 투어 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임성재 선수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아침부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프로골프 투어 혼다 클래식 정상에 오르면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임성재가 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을 정복했습니다.<br /><br />임성재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최종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1타 차로 역전우승했습니다.<br /><br />임성재는 지난해 9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는데, 이번 우승으로 '무관의 신인왕'이라는 딱지를 떼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선수의 PGA투어 우승은 지난해 5월 강성훈의 AT&T 바이런 넬슨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최경주와 양용은, 배상문, 노승열, 김시우, 강성훈에 이어 한국인으로 7번째 PGA 투어 우승자 반열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3타 차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첫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습니다.<br /><br />11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에 나선 임성재는 12번과 13번 홀 연속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, 17번 홀 버디로 다시 선두를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임성재는 18번 홀을 파로 마쳤고, 1타 차로 추격하던 토미 플리트우드가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트리며 보기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