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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성재, 49전 50기로 PGA투어 첫 우승

2020-03-02 0 Dailymotion

임성재, 49전 50기로 PGA투어 첫 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남자프로골프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 선수가 혼다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기다렸던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'베어 트랩'이라 불리는 난코스를 정면 돌파한 작전이 주효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임성재가 15번 홀에서 티샷을 홀컵 근처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공동선두로 올라섭니다.<br /><br />다음 홀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파를 지켜 낸 데 이어, 17번 홀에서는 또 다시 티샷을 홀컵 2m 옆에 떨궈 한 타를 더 줄였습니다.<br /><br />15번과 16번, 17번 홀은 '황금곰'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고난도의 코스라 '베어 트랩'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쟁자들은 니클라우스의 덫에 빠져 이탈했지만, 임성재는 과감한 승부로 세 홀에서 두 타를 줄여 우승의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쳐 최종 6언더파, 한 타차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, 한 타 차로 추격하던 토미 플리트우드가 마지막 홀에서 보기로 무너지면서 역전 우승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15번 베어 트랩 시작할 때 선두 1타차 지고 있었잖아요. 그래서 이 홀에서 공격적으로 쳐보자 버디 치면 기회 있겠다 해서 페이드를 쳤는데 원하는 샷이 잘 돼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아요."<br /><br />임성재는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우승을 경험하지 못해 '무관의 신인왕'으로 불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50번째 출전 경기에서 마침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PGA 투어를 정복한 7번째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임성재는 우승 상금 126만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왕 3위에 올라섰고, 페덱스컵 포인트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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