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11시 반부터 입소 시작…구급차 20여 대 도착 <br />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, ’생활치료센터’로 운영 <br />입원 치료 적은 경증환자 대상…자택 대기자부터 우선 입소 <br />객실 안에 자가 진단 도구·물·컵라면 등 완비<br /><br /> <br />대구·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4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천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급증세가 계속되면서 경증환자들의 치료와 관리를 전담하는 '생활치료센터'가 오늘 대구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부 기자가 있는 곳이 오늘부터 문을 연 '생활치료센터'인데, 현재 환자들이 들어오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스스로 이동할 수 없는 만큼 입소는 소방 구급차를 통해 이뤄지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1시 반쯤부터, 환자들이 속속 도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구급차 20여 대가 이곳 연수원에 도착한 것을 고려하면 수십 명이 입소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중앙교육연수원은 오늘부터 '대구1생활치료센터'로 지정돼 대구 지역 경증환자들의 치료를 전담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입원할 필요는 없지만 감염 우려 때문에 격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대상인데요. <br /> <br />입소자들은 이곳 연수원의 4층짜리 기숙사 건물에서 머물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방역작업을 하기 전에 환자들이 머물 방 안을 둘러봤는데요. <br /> <br />자가 진단 도구부터 생수와 컵라면 등 생필품까지 모두 마련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입소 환자에게 체온계와 필수의약품 등이 들어있는 개인위생 키트와 속옷, 세면도구, 마스크 등을 주고 식사와 간식도 무료로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80%는 상태가 위중하지 않은 '경증 환자'였지만 일괄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는데요.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최근 입원도 못 하고 집에 격리돼 있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는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, 중증환자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개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장 오늘부터 문을 열었는데 앞으로 운영은 어떻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입소 대상자는 대구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 2,031명 가운데 경증환자부터 우선 수용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 중앙교육연수원 기숙사 객실 160개가 수용시설로 활용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방 한 개마다 환자 1명씩 머물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021336326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