등급 없는 ’불량 마스크’ 공급받아 포장지 담아 판매 <br />중고거래 사이트에서 1장당 3천 원대 폭리 판매 <br />제조·판매사 정보 없고 등급 정보도 가짜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마스크 품귀를 악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텔에서 불량 마스크를 몰래 만들어 판 일당이 적발됐는데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관들이 모텔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몰래 만들어 판다는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방안에는 포장지와 마스크들이 널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40대 남성 A 씨 등 2명은 지난달 말부터 부산의 한 모텔 방에서 마스크를 몰래 팔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등급을 받지 않은 불량 마스크 2만 장을 1개당 8백 원에 누군가로부터 사들이고는, 포장지에 담아 3천이 넘는 가격에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가 귀한 상황을 틈타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6천8백 장이 순식간에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적발된 업자들이 만든 불량 마스크입니다. 제조공장이나 사용기한 같은 정보들이 전혀 담겨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포장지에 적혀 있는 등급 정보도 모두 가짜입니다. <br /> <br />제조·판매사 등이 적힌 정상 제품과는 차이가 있지만, 눈여겨보지 않는다면 쉽게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팔다 남은 불량 마스크를 모두 압수하고, A 씨 일당에게 마스크 재료와 포장지를 공급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하 /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 :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다보니 적발된 업자들이 불법한 방법을 이용해 서민들에게 인터넷을 통해서 (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)] <br /> <br />대전에서는 인터넷 카페에 마스크를 판다는 글을 올리고 돈만 챙긴 일당이 구속되는 등 마스크를 미끼로 내건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021910370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