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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치료센터 열었지만…중증환자 병실 병목현상 풀릴까

2020-03-0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병실도 못 간 사망자가 속출하면서, 보건당국은 치료지침을 변경해 병원에 있던 증상이 가벼운 환자를 연수원 같은 <br>생활치료센터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, 그래도 병원도, 센터도 태부족입니다. <br> <br>정부가 또 늦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입원 환자들이 병원을 나와 구급차에 오릅니다. <br> <br>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입니다. <br> <br>병상 부족으로 입원조차 못 하던 중증환자들이 잇따라 숨지자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전국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로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이 지정됐습니다. <br> <br>우한 교민들을 격리한 시설과 유사한 원룸 구조에 1명 또는 2명이 격리되며, <br> <br>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돌봅니다. <br> <br>[이지운 기자] <br>"이곳 중앙교육연수원에는 코로나19 경증 환자 160명이 입소해 격리 치료를 받습니다." <br><br>대구시는 경북 경주와 문경, 영덕의 시설까지 활용해 모두 717개실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병상이 없어 집에서 대기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2000명이 넘는 실정입니다. <br><br>생활치료센터의 환자 수용 능력이 새로 발생하는 확진자 수를 따라잡지 못하는 겁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경증환자를 분리 수용할 대규모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조언해왔습니다. <br> <br>[김우주 /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(지난달 27일)] <br>"(경증환자를) 집에 두어선 안 됩니다. 체육관, 전시장, 아니면 수련원. 의료진 한 명이 여러 명을 보살피면서…" <br><br>보건당국의 뒤늦은 대응이 또 한 번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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