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남에서도 집단 감염지가 나왔는데, 거창에 있는 교회입니다. <br> <br>전체 신도 60명 중 10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거리에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주민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송민주, 경남 거창군] <br>"지인들도 거의 나오지 않고, 급한 약속이 있어도 다 못 만나는 그런 상태고, 집에서만 계속 있습니다." <br> <br>지금까지 집계된 거창군 확진자는 11명. <br> <br>이 중 열 명이 거창교회 신도들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26일 신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7일 2명, 28일 5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[홍진우/기자] <br>"이 교회에서 확진자 열 명이 나오자 교회 시설 전체가 긴급 폐쇄됐습니다." <br> <br>전체 신도가 60명인데 6명 중 1명꼴로 감염된 겁니다. <br> <br>보건당국은 지난달 20일 경북 안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확진 전 남성은 거창 고향 집을 찾은 뒤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예배에는 35명의 신도가 참가했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신도들과 접촉한 사람들도 상당수여서 보건 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경수, 경남도지사] <br>"예배과정에서 집단적으로 감염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요. 그 외 일상생활 접촉자들이 더 있을지 현장 조사 중입니다." <br><br>인구 6만 명의 소도시가 코로나19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