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혐한 부추기는 중국 유언비어 극심…위협받는 교민들

2020-03-02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발원지 중국에서 한국인에 대한 유언비어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SNS를 통해 마구 퍼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인구 1억 명이 넘는 광둥성은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오늘부터 강제 격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우리 교민들이 아파트 단지에 들어옵니다. <br> <br>그러자 중국 주민이 한국인에 대한 반감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. <br> <br>[중국 주민] <br>"(한국) 집에나 있을 것이지 왜 온 건지 모르겠네." <br> <br>중국에선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한 1인 미디어들이 코로나19과 관련해 혐한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. <br> <br>[중국 크리에이터] <br>"한국인이 청두의 한 건물 안에서 마스크도 하지 않은 채 돌아다니면서 음식도 먹었다는데 정말 무섭네요." <br><br>최근엔 "한국인이 코로나19를 피해 중국으로 대피하고 있다"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자 중국 당국이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류하이타오 / 국가이민관리국 변방검사관리국장 (어제)] <br>"한국에서 입국한 인원은 대부분이 중국 본토 주민입니다. 전체의 70%를 차지합니다." <br><br>다롄시에선 40대 중국인 남성이 인근 아파트에서 한국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가 구류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중국 다롄시 교민] <br>"별다른 감정이 없었던 평범한 중국인들도 한국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로 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.” <br><br>이런 가운데 중국 광둥성이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승객에 대해 14일간 강제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또 격리 비용을 승객이 자비로 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<br>"중국 곳곳에선 한국에서 입국한 우리 교민의 아파트 출입문을 봉인하는 사례들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교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 <br><br>hyuk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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