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회 부의장이 사망할 정도로 무차별 확산되고 있는 이란, 급기야 민병대가 30만 개 팀을 꾸려 2400만 모든 가구를 다 방문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문을 닫는 등 유럽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란 중부의 한 병원. <br> <br>병상들이 코로나19 확진자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> <br>이란은 고위직이 줄줄이 감염되고, 국회 부의장이 숨지는 등 코로나19 사망자가 50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이란이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민병대와 의료진으로 30만 개 팀을 만든 뒤 전국 2420만 가구를 집집마다 방문해 코로나19 증상자를 찾아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이란혁명수비대 관계자] <br>"이란혁명수비대장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상황실을 어제 꾸렸습니다." <br><br>이런 가운데 이란을 포함한 중동 지역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2배로 증가한 겁니다. <br> <br>유럽 지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<br>환자가 70명을 넘은 프랑스에선 루브르 박물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앞서 프랑스 정부는 5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당분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크리스티앙 갈라니 / 루브르박물관 관계자] <br>"경찰은 5천 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금지했습니다. 루브르 박물관에 하루 평균 4만 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또 프랑스 보건 당국은 볼 키스 인사법인 '비즈'를 자제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탈리아에선 확진자가 1천6백 명을 넘었고, 30명 넘게 사망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3천 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<br>dec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