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여의도 건설현장 덮친 코로나19…현장마다 줄줄이 확진

2020-03-02 13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도심 건설 현장도 코로나 19가 덮쳤습니다. <br> <br>여의도 초고층 건물 공사장에서 4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수천 명이 근무하는 현장이라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지상 69층과 53층 빌딩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단지. <br> <br>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과 쇼핑몰 등을 짓고 있는 파크원 건설 현장입니다. <br> <br> 굴착기는 멈춰서있고, 자재들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. <br> <br>[서상희 기자] <br>"평소 점심시간이면 작업자들로 북적이던 이곳 공사장 입구에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, 현장 사정으로 출입을 임시 폐쇄한다는 안내문도 붙어 있습니다." <br><br> 공사 현장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, 나흘 전인 지난달 27일. <br> <br> 포스코 건설 소속, 40대 남성이었습니다. <br> <br> 첫 확진자와 함께 회의 자리를 가진 60대 협력업체 간부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, 포스코 건설 소속 2명은 28일과 오늘,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<br> 보건 당국은 현장에 있는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해온 포스코 건설 소속 확진자 3명은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 관할 구청에 따르면 일부 확진 직원은 오한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던 21일 이후에도 출근했고, 24일과 26일에는 건설 현장에 있는 식당을 이용했습니다. <br><br>[건설 현장 관계자] <br>"포스코 근무자건 들어가는 분이 한 분도 없어요. 식당은 있는데, 다 폐쇄됐어요." <br><br> 확진자 세 명이 숙소로 사용했던 여의도의 아파트에 대해서 긴급 방역 작업이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[아파트 주민] <br>"우리 같이 사는 사람들 다 불안하다고 그러지. (아파트 내에서) 서로 스칠 수 있고…" <br> <br> 보건당국은 하루 수천 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등까지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을 예의 주시하며 <br>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wit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>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