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내일이 힘든 자영업자가 오늘 더 힘든 의료진을 응원합니다.' <br> <br>대구 칠성야시장 청년 상인들, 본인들 앞으로 먹고 살 걱정도 힘들텐데 의료진을 위해 따뜻한 응원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와 어떤 선물인지 살펴보시죠. <br><br>[리포트]<br>으깬 감자에 햄, 각종 채소가 들어간 샐러드를 기다란 빵에 꾹꾹 눌러 담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빵을 벌리고, 딱 안에 채우고, 그대로 전달해서" <br> <br>대구 칠성야시장 청년 상인들이 모여 대구로 봉사를 온 의료진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입니다. <br> <br>[박은혜 / 칠성야시장 상인] <br>"의료진에게 제공된 음식이나 도시락이 너무 빈약한 것을 보고,도움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, 가족들이 한 끼 먹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공국진 기자] <br>"청년상인들은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을 위해 샌드위치 200인분을 준비했습니다." <br> <br>정성스럽게 샌드위치를 담는 종이박스엔 '오늘 더 힘든 당신을 응원한다'는 응원메시지가 붙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청년상인들이 여는 야시장도 지난달 21일부터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당장 자신들의 생계를 걱정해야 될 상황이지만 매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을 더 생각하는 겁니다. <br> <br>앞서 청년상인들은 고추장불고기, 전복버터구이 도시락 200인분을 대구의료원에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준비한 샌드위치는 의료진을 위한 작은 배려도 담겼습니다. <br> <br>[박수찬 / 칠성야시장 상인회 봉사단장] <br>"의료진 관계자분이 조금 더 간단한 음식이면 어떨까 하는 말을 하셨어요.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결정한 게 핫도그 샌드위치입니다." <br> <br>나의 어려움보다 다른 사람을 더 위하는 마음, 진정한 나눔이 코로나 위기 속에 더 빛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단디! 힘내라! 대구!" <br>"단디! 힘내요! 의료진!"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