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사망자 2명 추가…확진자 수 4,335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 사이 대구에서 2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, 어제(2일) 하루에만 코로나19로 여섯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는 어제 하루 600명 가까이 증가하면서, 4,300명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, 우선 밤 사이 들어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젯밤 11시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2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둘 다 70대 여성으로, 숨진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새벽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는 평소 당뇨와 뇌졸중 등을 앓던 78살 여성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숨지기 이틀 전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어제 새벽 0시 46분쯤 숨졌고, 오전에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어제 오후 계명대동산병원에서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던 79살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결국 숨졌는데, 폐렴 소견이 나와 사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어제 하루에만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대구 5명, 경북 1명 등 6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대구 지역 사망자는 18명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 대비 사망률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0.6%대입니다.<br /><br />밤 사이 추가된 확진자와 사망자 공식 통계는 오전 10시 정부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의 증가세가 여전히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봐야겠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599명이 늘어,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4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총 4,335명인데요.<br /><br />확진자 수가 2,000명을 넘어선 지 사흘 만에 맨 앞자리 수가 두 번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신천지와 관련된 확진자가 늘어난 영향이 큰 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국내 전체 확진자의 50% 이상이, 대구 확진자의 70% 정도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대구 지역 확진자가 전체의 70%가 넘고, 경북 지역 확진자는 15%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세가 중증 이상인 환자도 늘어 인공심폐 장치 등을 쓰는 위중한 환자는 19명,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15명입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3만 4,000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현재까지 33명에 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도소에서도 재소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경북 김천교도소 재소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재소자 A씨와 같은 방을 쓴 2명인데요.<br /><br />A씨는 확진 판정 직후 구속집행정지로 출소했고,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격리 수용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김천교도소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지만, 아직 최초 감염원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재소자 29명과 교도관 1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, 해당 건물을 소독 방역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