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천명 육박…사망 29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,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(2일) 하루에만 600명 더 발생해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모두 4,812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일) 하루 동안 대구 지역에서 5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북은 61명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3,601명으로 증가해 전국 확진자의 75%가량을 차지했고,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685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 6명에 이어 오늘 1명 더 발생해 모두 29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가운데 20명이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에도 대구에서 78살 남성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중증 이상의 환자는 어제 33명에서 오늘 4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인공호흡기 등을 쓰는 위중한 환자는 23명,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18명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격리 환자들 가운데 확진자 3명이 어제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 환자는 모두 34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신천지 예수교회 신도들에 대한 코로나19 의심증상 조사가 거의 끝났다고 하는데, 결과는 어떤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에선 약 9,000명의 신천지 신도를 자가격리하고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(2일)까지 의심증상이 있는 신천지 신도 1만 3,000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6,500여명에 대한 검사를 끝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검사를 마친 대구 신천지 신도 4,300여명 중 62%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 유증상 신도들의 양성 판정률은 1.7%였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신도를 제외한 일반 대구 시민의 경우, 최근 일주일 간 약 1만 1,000건의 검체 채취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중에서 현재까지 1,3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은 현재 대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 검사가 끝남에 따라 대구 일반 시민들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중대본은 경증환자 전담치료를 위해 다음 주 초까지는 생활치료시설에 확진자 2,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대구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확진자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생활치료센터를 문 열었고,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과 경주농협교육원도 오늘부터 문을 열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중으로 문경의 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도 경증환자를 격리 치료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월 중국 우한을 다녀온 신천지 신도 2명 중 1명이 지난달 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확진 판정을 받은 시기와 우한 방문 시기가 한 달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신천지 신도 유행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